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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9월 외국인보유채권 만기도래, 걱정 없다"

최종수정 2008.08.28 16:26 기사입력 2008.08.2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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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오는 9월 외국인의 국내 보유채권의 만기 도래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다.

27일 한국은행은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의 유출 가능성 분석' 보고서에서 외국인 보유채권의 만기 도래 규모가 크지만 과거 사례로 볼 때 금융·외환 시장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에 따르면 올 해 외국인의 국내채권 투자는 지난 5월까지 순매입을 지속했으나 6~7월 중 42억달러 순매도로 전환했다. 특히 지난 5월 말 조사 결과 오는 9월 중 만기도래액은 사상 최대규모인 8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0년 5월 국고채 통합발행으로 3년물 및 5년물의 만기가 올 9월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에서는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의 일시 대규모 유출로 국내 금융 및 외환시장의 불안이 야기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대두됐다.

한은 관계자는 "중도만매를 위한 재투자 등으로 만기도래가 67억달러로 감소했고, 차익거래 유인이 최근 들어 다시 확대되고 있는 점 등을 볼 때 채권만기가 불안요인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3월 중 외국인 보유채권의 만기도래 규모가 41억달러에 달했으나 외국인의 채권투자는 오히려 15억달러 더 많은 56억달러에 달해 순투자가 15억달러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또 7월 중 외국인 채권투자 규모가 36억달러 감소했으나 국내 금융 및 외환시장이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은은 국제금융시장의 급변동 등 예상치 못한 변화에 대비, 외국인의 국내채권투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한 경우 스왑시장 참여 확대를 통해 시장의 불균형을 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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