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문국현 "원인무효..체포동의안 철회해야"

최종수정 2008.08.26 23:49 기사입력 2008.08.26 16:51

댓글쓰기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가 26일 국회 본회에서 결백을 주장하면서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 철회를 촉구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신상 발언을 통해 "검찰 수사가 조작된 게 확인된 만큼, 수원지검의 체포동의안 청구는 원인무효"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한정 의원이 지난 22일 공개법정에서 '문 대표가 돈을 요구하거나 받은 적이 없다'고 5차례나 진술했다"며 "검찰은 체포동의안을 자진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생 투명한 기업, 신뢰사회 만들기, 반부패에 앞장섰던 나의 발길은 조금도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갈 것"이라며 "오늘날 이런 일이 일어난 데 대해 통탄을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또 "현재 국회법은 조작된 혐의를 기반으로 동의안을 청구해도 이를 제지할 장치가 없다"며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청구 제도를 18대 국회에서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앞서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가지 않는 것이 국회의원의 특권인양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문 대표의 검찰 출석을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검찰의 체포동의안 청구에 대해 "사법 절차에 불과하지, 정치적 의도나 목적을 갖고 하는 것은 아니"라며 정당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nomy.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