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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합동 '차이나머니' 유치 나선다

최종수정 2008.08.26 10:54 기사입력 2008.08.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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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상회담서 양국간 금융시장 진출 강화 합의

정부와 증권업계가 손을 잡고 '차이나머니' 유치에 적극 나선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26일 "중국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0월중 현지에서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중국의 적격국내기관투자자(QDII)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QDII는 은행 등 중국의 기관투자자중에서 해외 자본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할 수 있도록한 제도.

그동안 중국의 증권·보험사들의 한국투자는 있었지만, 은행들은 미국, 영국, 일본, 싱가폴, 홍콩의 5개국 투자만 허용해 한국은 제외됐다. 하지만 지난 6월 전광우 금융위원장의 중국 방문 당시 은행들도 한국 시장에도 투자를 허용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특히 25일 열린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간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금융기관의 상호 금융시장 진출에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는 등 한-중간 금융시장 개방에 가속도가 붙고 있어 이번 투자유치가 침체된 국내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금융센터 분석에 따르면 중국 QDII의 국내증시 투자시 향후 2년~3년내 60억 달러에 달하는 신규 '차이나머니'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양측이 합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차이나머니'가 실제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후속조치"라며 "특히 중국의 기관투자자들이 한국투자를 본격 시작하기 앞서 시장 전반에 대한 투자정보를 먼저 요청해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증권업협회도 이번 설명회를 위해 국내증권사의 각 업종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참가진들을 꾸리고 있다.

증협 관계자는 "중국 기관투자자들에게 국내 증권시장 제도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각 업종별 전망 및 유망종목 등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증권위원회는 이달초 미래에셋에 대해 QFII 자격을 허가했고 삼성투신·하나UBS운용·우리은행·한화투신운용·굿모닝신한증권·한국투신운용·대우증권·산업은행·현대증권 등 9개사의 허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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