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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연내 다시 전기요금 조정 가능성

최종수정 2008.08.26 17:18 기사입력 2008.08.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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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력회사들의 손실이 계속돼 연내 다시 전기요금이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국은 이미 올들어 두 차례 전기요금을 인상했다.

증권시보는 지난 20일 정부가 전기 도매 요금을 인상했지만 소매 요금은 인상되지 않아 전력회사들이 경영압박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에 따라 늦어도 4·4분기 초에 전기 소매 요금이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지난달 전기요금을 4.7% 인상한 데 이어 지난 20일 전기 도매 요금을 5% 인상해 두 달만에 전기요금을 10% 가까이 인상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같은 인상에도 전력회사들의 경영 상황을 개선하는 데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화넝궈지(華能國際)측은 "이번 도매 가격 인상은 하반기 실적 개선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겠지만 여전히 석탄가격의 상승폭을 지켜봐야 한다"며 "어느 정도까지 개선될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밝혔다.

중국의 대표적인 전력회사인 화넝궈지와 화덴궈지(華電國際)는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대비 적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고 다탕(大唐)도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70% 이상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실이 커지면서 전력회사들은 발전을 꺼리게 됐고 결과적으로 7월 들어 중국 전역에 대규모의 제한송전이 실시되는 등 전력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두 차례의 전기요금 인상이 석탄 가격 상승분을 메꾸기엔 부족하기 때문에 기업들의 손실이 계속될 것이며 이를 감안할 때 연내 다시 전기요금을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기관들은 지난 두 차례의 전기요금 인상으로 석탄가격이 20% 상승된 부분을 메꿀 수 있게 됐지만 올해 전체 평균 석탄가격이 30% 이상 오를 것으로 볼 때 1kW당 0.04위안을 더 인상해야 2009년 실적이 2007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송화정 베이징특파원 yeekin77@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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