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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옥션 9월 경매, 르누아르 작품 선봬

최종수정 2008.08.24 22:17 기사입력 2008.08.2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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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김환기 등 유명작가 작품

K옥션 9월 경매에 출품된 르누아르의 '파란 드레스의 안드레'



미술품 전문 경매회사 K옥션은 다음 달 8일 오후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 리젠시룸에서 2008년 가을경매를 진행한다. 이번 경매는 근현대, 고미술품, 해외 작품까지 총 224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전시는 오는 30일~9월 7일까지 청담동 K옥션 전시장에서 열린다.

K옥션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에 이어 9월 경매에서 르누아르와 피카소의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파란 드레스의 안드레’는 옷과 피부에 사용된 핑크와 블루의 붓터치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르누아르의 말기 유화 작품이다.

작가의 대표적 주제인 여인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활기로 가득한 붓터치가 마지막까지 창작열을 불태웠던 작가의 열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피카소의 ‘광대와 여인(Clown et Femme)’은 1953~1954년에 제작된 180점의 연작 데셍 중 하나로 인간희극을 주제로 한 과슈 작품이다. 어릿광대의 이면성을 모티브로 해 내면의 고독함과 인간적인 욕망을 해학적으로 표현했다.

또 이번 경매에서는 수화 김환기의 50년대 작품 2점이 출품된다. 한국전쟁을 전후한 김환기의 작품은 그 수가 매우 드문 귀한 작품들이다.

이번에 출품되는 6호 작품 ‘가로’는 김환기의 신사실주의 작품이다. 이 시기는 소재가 파악된 작품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그의 신사실주의 경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40호 작품 ‘여인과 달과 항아리’는 반라의 여인이 돌담이 있는 풍경을 배경으로 백자 항아리를 들고 있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작가의 중요한 모티브인 달과 항아리가 명확하게 표현돼 있으며, 해방과 전쟁이라는 현실 속에서 일종의 예술적 피난처로서 작가가 추구했던 이상향을 잘 나타내고 있다.

한편 K옥션은 세계 미술시장에서 주목하는 동남아시아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국내 경매사상 최초로 소개한다. 이번에 소개되는 작가들은 대만, 싱가폴, 홍콩의 경매회사에서 꾸준히 거래가 되고 있으며, 해외 아트페어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다.

국내 전시를 통해 알려진 인도의 딜립 샤르마, 홍콩 크리스티와 소더비에 출품됐던 인도네시아 작가 사프타리, 뿌투 수타위자야 등의 작품이 이번 경매에 출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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