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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인수전에 STX가 급부상한 이유는

최종수정 2008.08.24 20:19 기사입력 2008.08.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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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매각을 앞두고 인수전에 참가한 기업들 사이에서 STX가 컨소시엄 파트너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들이 STX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는 세계 6위 조선회사를 거느리고 있고 대형 M&A 경험이 많은 STX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할 경우 상당한 경쟁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와 포스코, 한화 등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나선 기업들은 STX그룹과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물밑 교섭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해 해운 및 에너지 업체와의 제휴를 추진중이라고 공개한 바 있으며 GS관계자도 "STX와 컨소시엄 관련 논의를 한 적 있다"고 밝혔다.

STX를 컨소시엄에 끌어들이려는 이유는 조선 및 해양 사업 경험이 많은 STX가 인수 희망 업체들의 인수 역량 제고에 도움을 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STX가 세계 최대의 크루즈선사인 노르웨이 아커야즈와 범양상선(현 STX팬오션) 인수 등 다양한 M&A 경험이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더욱이 3조원대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STX그룹과 손을 잡으면 재무적 투자자에 대한 의존도를 상당히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인수 후보들의 적극 구애를 받는 까닭이다.

STX는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해 줄곧 '검토 중'이라고 말해 인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지는 않더라도 덩치가 큰 후보들과 손잡고 나설 계획임을 사실상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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