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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씨 → '류'씨로 4만여명 변경

최종수정 2008.08.24 19:03 기사입력 2008.08.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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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등록부에 한자로 된 성을 한글로 기재할 때 '류(柳)·라(羅)·李(리)'처럼 소리나는 대로 쓸 수 있게 된 지 1년 만에'유'씨 4만여명이 '류 '씨로 성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법원에 따르면 두음법칙 예외를 인정하도록 개정한 예규를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한 이후 지난달 7월 말까지 접수된 정정 허가 신청은 류 씨가 가장 많은 9695건, 라 씨 86건, 리씨 26건 등 모두 9814건으로, 이 가운데 98%가 정정됐다고 밝혔다.

가장의 성씨가 정정되면 자녀의 성씨 표기도 자동으로 고쳐지기 때문에 류 씨로 성이 바뀐 사람은 모두 4만1622명, 라 씨는 402명, 리 씨는 126명이다.

대법원은 일상 생활에서 본래 소리나는 대로 성씨를 써 온 사람에게까지 두음법칙을 강제하는 것은 헌법상 기본권인 자기 결정권 등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며 지난해 예규를 고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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