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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결산] 푸마, 올림픽 최대 수혜기업

최종수정 2008.08.25 07:51 기사입력 2008.08.2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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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을 통해 스포츠 스타 마케팅에 나선 푸마는 웃고 나이키는 울었다.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22)는 총알 같은 스피드로 쟁쟁한 경쟁자들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2관왕을 차지했다. 그때 마다 볼트 만큼이나 볼트가 신고 있는 육상화의 매체 노출 시간도 늘었다.

100m 육상 경기에서 9초69로 세계 기록을 경신한 볼트는 한 손엔 자기 나라의 국기를, 다른 한 손엔 자신이 신고 뛰었던 황금빛 육상화를 든 채 춤을 추었다.

볼트가 이러한 포즈를 취한 것은 사실 자신의 후원사인 신발업체 푸마를 알리기 위한 계산이다.

덕분에 푸마는 세계 최고라는 메시지를 올림픽이 중계되는 세계 220개국에 홍보할 수 있었다. 전 세계 44억의 TV 시청자들은 푸마의 신발을 봤다. 단순 계산만으로도 수천만달러 이상의 값어치가 있는 엄청난 홍보 효과를 누린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나이키는 중국의 영웅 류시앙이 남자 110m 허들 예선에서 기권하면서 막대한 손실을 봤다. 또다른 나이키 후원 선수인 자메이카의 아사파 파월도 5위에 그쳤고 아디다스와 계약한 미국의 타이슨 가이는 예선에서 탈락했다.

육상화 부문 후발업체인 푸마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만큼은 볼트의 금메달로 나이키와 아디다스를 누를 수 있는 호기를 잡은 것이다.

한편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1억9000만달러, 나이키는 1억5000만달러를 스폰서십과 홍보비용 등으로 쏟아부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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