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서울시 "주요 대형 건물 진입차량 20% 줄여라"

최종수정 2008.08.25 06:58 기사입력 2008.08.24 14:02

댓글쓰기

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백화점 등 서울 도심에 위치한 대형건물들은 진입차량을 20% 이상 줄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승용차 요일제와 2부제(홀짝제)가 강제로 실시된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같은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내용을 골자로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은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본점, 코엑스 등 교통혼잡특별관리시설물 69곳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특별관리시설물의 관리자는 하루평균 진입차량의 20% 이상 줄이기 위해 부설 주차장에 대해 요금 인상과 유료화, 축소 등의 방법으로 교통량을 감소시키겠다는 감축계획서를 시에 제출해야 한다.

계획서에 따라 진입차량을 20% 이상 줄여도 주변도로 혼잡이 완화되지 않을 경우엔 서울시가 진입차량이 많은 시기를 택해 승용차 요일제와 홀짝제를 단계적으로 명령할 수 있다. 단 건물별로 연간 60일 범위 내에서 강제할 수 있다.

불응하는 건물 관리자에 대해선 최고 1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부제 시행을 계속 거부하면 시가 백화점에 과태료를 갱신해 부과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대책에 백화점 업계 등의 반발도 예상된다.

이밖에도 시민들이 혼잡지역 이외의 공영 주차장에 지하철 환승목적으로 주차하면 주차요금의 50%를 할인해주는 안도 추진 중이다. 특히 경형.저공해 자동차는 80% 할인과 3시간 무료 주차의 혜택이 부여되며 일반 공영주차장 이용시에도 50%를 할인받는다.

주차장 조례 개정안에는 공영주차장 이용자가 주차요금을 3회 이상 체납하거나 10만원 이상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차량운행제한장치를 설치하는 안도 포함된 것으로전해졌다.

아울러 신축건물에 부설 주차장 설치 규모를 제한하는 '주차상한제' 대상 지역도 용산과 마포, 미아, 목동 등지로 확대된다.

한편 주차장확보율(주택가 야간시간대 기준)이 50% 미만인 지역은 해당지역 구청장이 주차환경개선지구로 지정할 것을 권고하고 이 지역에 대해선 담장허물기 등 주차장 확보사업에 예산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장애인 전용주차구획도 전체 주차 대수의 2%에서 3%로 확대하는 안도 담았다.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