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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硏 "기업, 선진 트렌드에 맞는 녹색경영 도입해야"

최종수정 2008.08.24 19:53 기사입력 2008.08.2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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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가 광복절 경축사에서 제시한 '저탄소 녹색성장'에 맞춰, 국내 기업들도 선진 기업의 트렌드에 맞는 녹색 경영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이 24일 발표한 '녹색 성장 시대에 대응한 녹색 경영 전략'이라는 보고서는 해외 선진 기업들의 4가지 '녹색 경영'을 소개하고, 국내 기업들도 이같은 트렌드에 맞춘 경영법을 도입해야된다고 주장했다.

먼저 선진 기업들은 '그린 이미지'를 선점하고 친환경 비즈니스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비전을 수립하고 있다.

친환경 사업은 현재의 수익성보다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진출하는 것이므러 현재 기업들이 앞다퉈 진출하고 있는 친환경 활동은 향후의 지향점을 제시하면서 자사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측면이 크다.

그래서 선진 기업들은 앞다퉈 자사의 친환경 이니셔티브를 대표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친환경비전 명칭을 제시하고 적극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GE의 '이코매지네이션'(ecomaginationㆍ환경+상상력), IBM의 '프로젝트 빅 그린'(project big green) 등이다.

그런가하면 친환경사업은 사업적인 측면에서 미래 핵심 성장 동력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친환경산업은 기후 변화, 자원고갈 등 새로운 환경 이슈로 탄생된 에너지 신산업 및 친환경 공정·소재 그리고 제품 제조 및 서비스로, 시장이 확대되면서 국내 대기업들도 올해부터는 온실가스 절감 사업 및 태양광발전 등의 대체에너지 사업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또한 선진 기업들은 자사 제품의 제조를 비롯해 원료 구매부터 폐기까지 전 라이프사이클에 걸친 친환경성 관리가 세계적인 추세다.

자사에 국한된 친환경 활동을 자사의 전후방 활동까지 확대해 관련된 모든 협력업체와 구매업체에까지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제품을 판매하고 나서는 고객 이용, 폐기 과정에서 자사 제품의 활용을 통한 이산화탄소의 배출 감축을 최대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독일의 종합화학회사인 바스프의 '탄소대조표'와 GM의 '공급사슬 그린화' 등이 있다.

끝으로 기업들은 이미지 제고를 위해 기존 사업, 제품이나 업무 프로세스, 조직 문화를 친환경적으로 개편하는 '친환경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매출 증대보다는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친환경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년간 국내에 출원된 상표명에 '그린'이 가장 많았으며, 이외 내추럴, 클린, 바이오, 웰빙 등 친환경 상표명도 많이 출원됐다.

아울러 보고서는 "세계적인 친환경 추세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되고 있어 기존 사업 모델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며 "국내 기업도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 차별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친환경 경영모델로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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