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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김 '주춤', 최경주는 '상승세'

최종수정 2008.08.24 12:27 기사입력 2008.08.2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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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스 셋째날 공동 12위, 최경주는 30위

최경주가 바클레이스 셋째날 4번홀에서 강력한 드라이브 샷을 날리고 있다. 파라무스(美 뉴저지주)=AP연합

'라이언' 앤서니 김(23ㆍ한국명 김하진ㆍ나이키골프)이 주춤한 반면 '탱크' 최경주(38ㆍ나이키골프)는 연일 상승세다.

앤서니 김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파라무스 리지우드골프장(파71ㆍ730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바클레이스(총상금 700만달러) 3라운드에서 1타를 까먹어 전날 공동 6위에서 공동 11위(4언더파 209타)로 밀려났다. 선두 케빈 스트릴먼(미국)과는 4타 차. 아직은 최종일 선전여부에 따라서 역전우승도 가능한 상황이다.

최경주는 반면 버디 7개와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를 보태며 공동 30위(2언더파 211타)로 순위를 끌어올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첫날 공동 102위의 부진으로 '컷 오프'까지 우려했던 최경주는 2라운드에서 공동 61위, 이날 다시 공동 30위로 올라서 무엇보다 샷 감각을 되찾고 있다는 것이 자랑거리. 최경주는 특히 27개의 퍼팅으로 그린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국군단'은 케빈 나(24ㆍ한국명 나상욱ㆍ코브라골프)가 3타를 줄여 공동 23위(3언더파 210타)에서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위창수(36ㆍ테일러메이드)는 1오버파를 치며 공동 61위(2오버파 215타)에 그대로 머물러 있다.

스트릴먼에 이어 선두권은 '흑진주' 비제이 싱(피지)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마이크 위어(캐나다),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빅스타들이 1타 차 공동 2위그룹(7언더파 206타)을 형성했다. 스트릴먼의 올 시즌 최고 성적이 이 대회 직전 윈덤챔피언십 공동 6위라는 점에 비추어 맹수들이 '토끼몰이'를 하고 있는 양상이다.

싱은 이날 5언더파의 위력적인 샷을 앞세워 우승경쟁에 가세해 내심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없는 '무주공산'의 주인을 노리고 있다. 싱에게는 이 대회가 페덱스컵, 이른바 '플레이오프 1차전'이라는 점에서 이번 대회 우승이 무려 1000만달러의 천문학적 우승상금이 기다리고 있는 시리즈 우승으로 직결되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다.

싱에게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들의 부진도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 해주고 있다. '넘버 2' 필 미켈슨(미국)은 공동 39위(1언더파 212타)로 타수 차가 벌어져 있고, 메이저대회에서만 2연승을 수확한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과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 등은 이미 '컷 오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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