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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결산]금메달 따니 추가 금리 혜택이 따라오네

최종수정 2008.08.24 22:10 기사입력 2008.08.2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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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환이 덕분에 추가 금리 받게 생겼네."

한국 올림픽 대표 선수단의 선전으로 추가 금리 혜택을 받게된 은행 이용객이 늘어났다. 덕분에 이벤트를 진행한 은행들도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협과 수협에 올림픽 관련 예·적금 상품에 가입한 이용객들이 0.1%p 이상의 추가 금리 혜택을 받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소래신협은 베이징 올림픽 전 박태환 선수가 금메달을 딸 때마다 0.1% 포인트씩 우대금리를 적용해주는 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박태환이 금메달 획득 전인 지난 11일부터 3일간 '파이팅 코리아 적금'에 몰린 수탁금은 23억원으로 전월 동기대비 50% 증가했다.

소래신협 관계자는 "이벤트 덕분에 신규고객도 4배 정도 증가했다"며 "신협은 이미홍보 효과를, 고객들은 추가 금리 혜택을 봤다"고 전했다.

수협도 바다 이미지가 강한 박태환을 내세웠다. 지난 3월말 부터 이번달 8일까지 판매한 '파이팅코리아 적금' 가입고객의 경우 박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써 추가금리 지급조건이 충족됐다. 이때 몰린 적금 473억원에 대해서 추가 금리 혜택을 결정했다. 예상 소요 금액은 1억5400만원 가량이다.

대구 팔달신협은 한국 선수단이 딴 금메달이 10개가 될 때부터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상품 덕분에 수신고가 전월동기 대비 8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강원도 평창 대화신협은 한국 선수단이 금메달 10~13개 획득하면 0.2%포인트, 14~15개는 0.3% 포인트, 16~17개는 0.4%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올림픽 메달 예·적금 특판'은 기본금리 연 6.0%에(1년 만기, 예·적금 공통)으로 금메달 효과를 누렸다.

한편 기업은행이 내놓은 '핸드볼 우승기원 통장'은 핸드볼 국가 대표팀이 금메달을 딸 경우 총 300명에게 문화상품권과 기프트카드를 선물을 주기로 했다. 금메달 획득 실패로 이베트는 무위로 돌아갔다. 이와 별도로 기업은행은 대한핸드볼협회에 판매잔액의 0.1%를 출연해 핸드볼 발전사업에 기부하기로 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축구팀이 8강에 진출하면 와인적금 가입 고객들에게 추가 금리 0.3% 포인트를 앞세워 홍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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