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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물가 7% 상승 우려

최종수정 2008.08.24 20:28 기사입력 2008.08.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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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선도 위험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물가에 정통한 정부 고위관계자는 "국제유가의 하락폭이 크지 않으며 오히려 6월과 7월 높은 가격에 수입된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고 있다"며 "8월 소비자물가는 7%선에 육박하거나 7%를 뚫고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유가가 급락해 물가인상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는 주장이다.

실제 7월 생산자물가 총지수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2.5%가 올라 지난 1998년의 12.8%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국제유가의 급락으로 인상 폭이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오히려 7월 평균 유가는 전월보다 2.7%, 전년동기 대비 88.4%나 올랐다.

7월 수입물가도 작년 같은 달에 비해 50.6% 상승, 1998년 2월(53.9%) 이후 10여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생산자 물가는 1~2개월의 시차를 두고 국내 물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8월 소비자물가가 상승률은 예상 만큼 낮아지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환율 상승도 국내 물가 상승을 우려케하는 요인이다. 지난 22일 원달러 환율은 1062원대로 최근 일주일간 22.7원이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1% 오를 경우 소비자물가는 0.07% 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에 8월 물가 상승률이 6%선을 넘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공공요금 인상시기를 분산하고 업계의 자율적인 가격인상 억제를 촉구하는 한편 편승 인상 혐의가 있는 업체에 대해서는 엄격히 조사하는 등 전방위적인 관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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