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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결산]박태환 5억 받을 때 사재혁은 0원

최종수정 2008.08.24 22:10 기사입력 2008.08.2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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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경기가 끝난 이후에도 인기에 따른 처우는 여전하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정부와 대한 체육회가 준비한 포상금 5000만원을 받게 된다. 은메달리스트는 2500만원, 동메달리스트에겐 18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외의 격려금은 협회와 소속사에 따라 선수들 간에 받는 금액이 천차 만별이다. 심한 경우 선수별·종목별 인기에 따라 포상금 차이가 최소 5억원에 달한다.

박태환은 최소 5억원을 약속받은 반면 사재혁은 현재까지 예정된 격려금이 0원이다.

이러한 차이는 왜 발생하는 것일까?

기본적으로 각 종목의 협회 재정 상태에 따라 격려금의 차이가 있다.

올림픽 최고의 스타 이용대를 배출한 배드민턴 협회는 금메달에 포상금 3억원을 약속했다.

대한유도회도 최소 5000만원에서 7000만원을 주기로 했다. 하지만 대한역도연맹은 어려운 재정상황을 이유로 아직까지 포상금 규모를 정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대한역도연맹은 한국신기록을 세운 선수에게 격려금 명목으로 50만원 정도를 지급해 왔을 뿐 포상을 한 적이 사실상 전무하다.

더욱이 선수들의 후원사들이 내놓는 금액은 비인기 종목 선수들의 상대적 빈곤감을 더 크게 한다.

박태환 선수의 경우 후원사인 SK텔레콤에서 1억원, 롯데칠성에서 5000만원, 스피도와 대한수영연맹에서 1억원씩 3억5000만원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200m 자유형 은메달에 대해서도 SK텔레콤 5000만원, 롯데칠성 3000만원 등의 추가 격려금이 나온다.

세계신기록 5개를 수립한 장미란의 경우 그 성과에 비해 격려금이 인색하다는 평이다.

장미란은 금메달에 대한 대가로 약 2억원의 현금을 손에 쥔다. 대한체육회 메달 포상금 5000만원과 소속팀 고양시청에서 받는 금메달 포상금 6000만원, 세계신기록에 대한 포상금 1200만원 등을 받을 예정이다. 여기에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받는 포상금이 더해진다.

여기에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지만 광고 수입을 생각하면 선수들간의 차이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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