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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결산] 올림픽으로 가속화 된 '혐한류 VS 혐중류'

최종수정 2008.08.24 22:08 기사입력 2008.08.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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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안혜신 기자]2008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과 중국간의 국민 감정 기류가 심상치 않다. '화합의 장'이라는 올림픽 정신이 무색해질 정도다.

그간 중국에서는 '한류'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오랜 기간동안 한국 문화에 열광해 왔다. 이에 따라 수많은 한국 스타들이 중국에서도 활동하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중국 내 '혐한류' 기류가 거세지고 있다.

원인으로 가장 먼저 꼽히는 것은 한국에서 올림픽 성화 봉송 당시 일어났던 한국인과 중국인과의 물리적 충돌과 국내 한 방송사에서 개막식 리허설을 무단 촬영·방송한 사건이다.

중국인들은 이에 대해 '한국이 중국의 올림픽을 망치려 한다'며 올림픽 경기에서 무조건적으로 한국의 상대편 국가를 응원하는 등 노골적인 반한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한국과 일본팀과의 경기에서는 오래된 반일감정에도 불구하고 일본 대표팀을 응원할 정도다. 중국 최대 포탈사이트 소후닷컴에서는 연일 '한국 상대팀을 응원하자'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국 내 '혐중류' 기류도 만만치 않다.

지난 14일 여자 양궁대표팀의 경기에서 중국인들이 호루라기까지 동원한 응원전을 벌여 선수들의 집중을 방해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아이디 rlaeowhdsla인 네티즌은 "중국응원단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추태를 보였다"며 "노매너 노개념의 중국인"이라고 비판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과의 경기에서 뿐만 아니라 핸드볼, 야구 등에서 오심이 이어지자 "유독 한국의 경기에서 각종 오심과 편파판정이 많이 나온다"며 중국에 대한 노골적인 '혐중류'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개막식 립싱크 파문과 소수민족이 모두 한족이었다는 논란들에 대해서도 '짝퉁천국 '역시 중국은 어쩔 수 없다'는 비난의 글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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