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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과 김장훈의 공통점…'촛불의 정신'

최종수정 2020.02.12 13:52 기사입력 2008.08.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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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 이승엽이 역시 해냈다.

'한국 스포츠계의 믿음직한 맏형' 이승엽이 한국 야구를 세계 최고로 끌어올렸다.

이 모습을 지켜본 김장훈은 "역시 맏형이 해냈다. 그가 있는 한국야구가 자랑스럽다. 우리도 연예계를 위해 뭔가 해야 한다'며 측근들에게 의미있는 다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야구를 세계 최고로 이끌어낸 이승엽과 그 모습에 환호와 박수를 보낸 김장훈. 이들이 있기에 한국 '스포테인먼트'와 '엔터테인먼트'는 더욱 빛을 발하고, 힘을 얻는 것이다.

맡겨진 역할은 다르고, 서있는 위치는 달라도 이들의 목표는 한결같다. 바로 한국을 위해 뛰는 것, 또 한국민들의 자긍심을 고양시키는 것이다.



이승엽과 김장훈이 닮은 점이 있다면 스스로를 태워 세상을 밝혀주는 '촛불의 정신'이다.



이승엽은 이번 올림픽 야구 4강전에서 일본을 깨는 2점포를 날려 일본 격파의 선봉에 선데 이어 23일 열린 야구결승전에서는 세계 최강 쿠바를 상대로 또 다시 2점포를 뽑아내 '역시 이승엽'이란 평가를 받았다. 한국 야구사의 불세출 영웅임을 다시 한번 알린 것. 특히 그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일본야구를 격파해 혹시 닥쳐올지도 모르는 불이익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미 일부 일본 언론이 이승엽 2군행을 공공연히 보도해도 의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모습은 국익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일부 프로선수들에게는 좋은 본보기가 됐다. 혼신의 노력을 다해 조국을 위해 뛰고, 자신의 몸을 태워 온 세상을 밝힌 이승엽에게 팬들은 무한한 사랑을 보낸다.



김장훈 역시 나를 낯춰 남을 높이고, 스스로를 태워서 주위를 밝히는데 익숙하다. 바로 '촛불의 정신'이 그를 '봉사의 나라'로 인도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그동안 수십억원의 기부활동을 펼쳐왔다. 서해안 살리기, 독도 지키기 등 끊임없이 사회봉사를 하고, 지난달에는 뉴욕타임스에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광고까지 실어 수많은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런가하면 조그마한 콘서트홀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팬들을 껴안는다. 이달 초 남도 끝 거제도에서 펼친 콘서트에서 "왜 이토록 먼 거제도까지 왔는냐"고 한 사람이 묻자 "나를 찾는 사람들이 있다면 어디든지 간다"라고 말해 주변을 숙연케 했다.



이승엽과 김장훈, 이들처럼 국민에게 무한 믿음과 신뢰를 주는 스타도 없다, 이들이 보여준 '대한민국 사랑'은 이기주의가 판을 치고, 빨리빨리 '속도'만을 쫓는 우리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주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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