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産銀, 올해 기업 설비투자 21% 증가 전망

최종수정 2008.08.24 12:00 기사입력 2008.08.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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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은행(KDB)이 150대 주요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동향 조사결과 결과 올해 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20.9% 증가, 83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설비투자가 섬유, 자동차를 제외한 전산업에서의 고른 투자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30.9%의 큰 폭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비IT산업의 설비투자는 비금속·철강·운수장비·정유·석유화학이 투자를 주도, 지난 해보다 40.7% 증가할 전망이며 IT산업도 글로벌 대기업을 중심으로 선제적 투자에 나서 전년 대비 20.4% 증가할 전망이다.

비제조업의 올해 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8.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백화점, 할인점 등의 점포 확장 경쟁 등에 힘입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통업(22.7%)을 비롯해 숙박, 운수창고 등에서 투자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설비투자시 애로요인 조사 결과에서는 기업들이 최근의 국제 원자재 가격 불안정을 반영, 원자재 조달난을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지적했으며 다음으로 수익성 저하, 수요부진, 자금조달난 순으로 응답했다.

원자재 조달난은 비제조업보다 제조업이, 내수기업보다 수출기업이 각각 크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설비투자 전망에 대해서는 조사대상 기업의 50.7%가 올 해 수준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반면 확대할 것으로 응답한 비율은 12.0%에 그쳤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의 글로벌 환경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조사보다 오히려 설비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배경에는 기업친화적 정책시행 기대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 미래 수요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투자로 세계시장에서의 지속적인 경쟁력 유지를 도모하는 IT산업의 투자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또 이 관계자는 "특히 이번 설비투자 조사결과 주목할 점은 IT산업의 본격적인 투자회복 조짐"이라며 "올 해를 기점으로 IT제품 수요의 순환주기 변화와 맞물려 본격적인 투자회복 국면 진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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