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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결산] '불명예' 조작 의혹들

최종수정 2008.08.24 22:08 기사입력 2008.08.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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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 올림픽은 막을 내리지만 중국의 체조 메달리스트 허커신(16)을 둘러싼 나이 조작 의혹과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3)의 승부조작 의혹은 스포츠 팬들의 마음을 찜찜하게 하고 있다.

AP통신은 이달 초 "허커신이 2005년부터 3년 동안 출전했던 중국내 대회에서 1994년 1월1일 생으로 선수 등록을 했다"고 밝히면서 나이 조작 논쟁에 불을 지폈다. 이에따라 지난 22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국제체조연맹(FIG)에 여자 이단평행봉 금메달리스트 허커신의 나이를 재조사하라고 지시했다.

허커신이 올림픽 출전 연령인 16살을 맞추기 위해 실제 나이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눈 덩이 처럼 커지자 중국 체조 대표팀 부모들과 코칭스태프는 의혹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중국 체조대표팀 루산전 감독은 "허커신의 여권과 신분증은 물론 출생증명서에도 출생연도가 1992년으로 돼 있다"라고 말하며 의혹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선수부모는 자신들의 딸들이 근거도 없는 의심을 받고 있는 것에 단단히 화가 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영 황제' 미국의 마이클 펠프스도 올림픽 후원업체이자 대회 공식기록측정업체인 오메가의 비호로 금메달을 따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뉴욕타임스는 21일(현지시간) 지난 16일 열렸던 베이징 올림픽 접영 100m에서 펠프스는 대회 자신의 대회 7번째 금메달을 따냈는데 실은 2위를 기록한 세르비아의 밀로라드 카비치에게 뒤졌다며 승부조작 의혹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TV중계의 느린 화면으로도 판독이 불가능할 정도로 접전이었는데, 당시 오메가는 펠프스가 터치패드를 100분의 1초 더 빨리 찍었다며 펠프스의 우승을 공식선언했다.

하지만 간발의 차로 승리를 거둔 것으로 알려진 펠프스가 사진판독 결과 오히려 카비치에게 100분의 1초차로 뒤졌다는 증거들이 속속 나오면서 승부 조작 의혹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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