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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한 농담…상대로부터 공격적인 반응 이끌어"

최종수정 2008.08.23 15:17 기사입력 2008.08.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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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썰렁한 농담을 하는 사람은 상대방으로부터 공격적인 반응을 받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워싱턴주립대학의 언어학자인 낸시 벨 박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서툰 농담을 한 사람은 듣는 사람으로부터 왕따를 당하거나 따가운 눈초리, 심하면 주먹질까지 당하는 등 을 공격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다고 밝혔다.

벨 박사는 "이 연구에서 썰렁한 농담을 들은 상대의 주된 반응은 말한 사람에게 대부분 공격적"이라고 말했다.

벨 박사는 관련 실험 중 한가지 예로써, 연구를 돕는 학생들에게 지인들과 평범한 대화 속에서 "큰 굴뚝이 작은 굴뚝에게 뭐라고 말했을까?"라고 묻고, 답으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 굴뚝은 말을 못하니까"라고 답하도록 지시했다.

이후 학생들은 이 수수께끼를 총 207회 시도한 결과 상대방의 44%가 '무례한' 반응을 했으며, 특히 자신보다 어리거나 가까운 사이일수록 거친 모습을 보였다고 보고했다.

벨 박사는 사람들이 이처럼 어이없는 농담에 공격적인 반응을 보이는 원인에 대해 ▲대화의 자연스러운 흐름이 방해됐거나 ▲다음부터는 이런 농담을 못하도록 하고 ▲어처구니 없는 농담을 듣고 웃을 사람이라고 생각된 것이 기분 나빠서 등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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