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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생 마감한 故이언, 가는 길은 외롭지 않았다

최종수정 2008.08.23 13:29 기사입력 2008.08.2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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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지난 21일 교통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한 故이언이 23일 오전 스물일곱 해와 6개월의 짧은 생을 마감하고 영면했다. 하지만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은 결코 외롭지 않았다.

너무나 큰 슬픔에 잠긴 나머지 장례의 마지막 단계인 발인과 화장 여부, 장지 결정 등을 미뤄왔던 유가족은 결국 고인을 떠나보내기로 결정, 이날 오전 4시 발인식을 가졌다.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병원 장례식장에서 새벽에 진행된 발인식에는 고인의 부모를 비롯해 수많은 친지들, 그리고 소속사 직원들과 고향인 부산의 친구들이 함께 했으며, 모델과 연기 활동을 하는 동안 절친하게 지내온 동료들이 자리를 지켰다.

특히 현재 군 복무 중인 공유는 22일 자정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이후 23일 새벽 운구가 빈소를 떠날 때는 고인의 영정사진을 들었다. 또 주지훈, 이천희, 구혜선, 김재욱, 임하룡, 김신영, 문세윤 등 평소 절친했던 동료 연예인들도 함께 했다.

고인의 사망 이후 21일 오전, 순천향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화제의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 함께 출연했던 윤은혜, 이선균, 채정안, 김재욱, 김영옥, 김자옥, 김창환 등 선후배 연기자들과 연출자 이윤정 PD가 조문했다.

또 ‘최강칠우’에서 호흡을 맞췄던 에릭과 구혜선, 임하룡, 유아인, 김규철 등과 연출자 박만영 PD도 장례식장을 찾았다. 여기에 모델 활동 당시 친분을 맺어왔던 차승원과 이천희, 조한선, 주지훈 등 모델 출신 연기자들도 빈소를 찾아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이외에 씨름 선수 시절 함께 했던 선후배들과 모델 활동 때 절친했던 동료들,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DJ로 함께 입을 맞췄던 개그우먼 김신영도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비록 짧은 생을 마감하는 순간이지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동안 고인이 얼마나 열심히 살아왔는지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 빈소 옆에 따로 모아둔 그의 유품과 끊임없는 조문행렬로 고인의 지나온 치열했던 삶을 엿볼 수 있었다.

고인의 운구는 발인 직후인 오전 5시께 경기도 성남시립 화장장으로 옮겨졌고, 화장을 마친 고인의 유해는 고향인 부산의 한 납골당에 안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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