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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대 소녀들 "뉴욕 생선 25%는 가짜"

최종수정 2008.08.23 15:13 기사입력 2008.08.23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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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교를 졸업한 10대 소녀들이 뉴욕 일대 식당과 식품점에서 판매되는 생선 중 상당수가 실제로는 '가짜' 생선이라는 점을 밝혀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올해 맨해튼 트리니티스쿨을 졸업한 케이트 스토클(19)과 루이사스트로스(18) 등 소녀 2명이 DNA 바코드 기법을 통해 뉴욕 일대에서 판매되는 생선 중 상당수가 실제와 다른 싼 생선이라는 점을 밝혀냈다고 전했다.

이들은 뉴욕 사람들이 구매하는 생선이 실제 그 생선인지를 밝히기 위해 4곳의 일식집과 10곳의 식품점을 방문해 60개의 샘플을 채취한 뒤 이를 온타리오주 겔프대학에 DNA 조사를 의뢰했다.

이들은 일식집에서 생선회를 사먹고 난 뒤 남은 음식들을 싸서 가져와 샘플로 사용했다.

분석결과 조사를 맡긴 60개 샘플 중 4분의 1이 라벨과는 다른 생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 중에서는 식당 4곳 중 2곳, 식품점 10곳 중 6곳에서 판매하는 생선이 실제로는 다른 생선이었다.

고급 흰 참치회는 실제로 양식으로 길러진 싸구려 모잠비크 틸라피아라는 생선으로 드러났고, 붉은 돔으로 알려졌던 샘플 9개중 7개는 대구 등인 것으로 드러났다.

신문은 가장 인상적인 것은 학생들도 할 수 있을 만큼 조사가 쉬웠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두 소녀는 올 가을 존스홉킨스 대학에 입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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