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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아르헨 경제, 심각한 위기 맞을 것"

최종수정 2008.08.23 13:49 기사입력 2008.08.23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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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아르헨티나에 대해 경제위기를 강력하게 경고했다.

브라질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는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의 보도를 인용, 22일 "IMF는 아르헨티나 경제가 현재 매우 심각한 위기 국면을 거치고 있으며, 내년 중 타이타닉호가 빙산과 충돌하는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미래 경제상황에 대한 기대치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아르헨티나 가톨릭대학(UCA)과 여론조사기관인 TNS 갤럽이 지난달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2%가 경제상황을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긍정적인 시각을 나타낸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IMF는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 정부가 아르헨티나 경제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대처를 하지 못하는 것이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IMF는 또 "아르헨티나 정부가 수출보다는 식료품 인플레 억제를 우선하는 정책을 고수할 경우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민영화된 공공서비스 요금의 전면적인 동결과 정부의 인위적인 가격통제 정책, 보조금 지급액 증가, 재정수지 악화 등이 총체적 위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아르헨티나 경제위기에 대한 우려는 확산되자 국제신용평가기관도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최근 아르헨티나의 재정수지 악화 가능성을 내세워 신용등급을 B에서 B-로 낮췄으며 피치도 같은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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