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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 "中, 민족주의 향해 나가야"

최종수정 2008.08.23 14:02 기사입력 2008.08.2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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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사진)가 22일 중국 당국에 "민주주의를 향해 전진해 나가라"고 촉구했다.

현지 언론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를 방문 중인 달라이 라마는 남불 지역의 티베트 불교사원 준공식 행사에서 프랑스 퍼스트레이디 카를라 브루니 여사와 베르나르 쿠슈네르 외교부장관과 회동해 이같이 밝혔다.

통역을 담당했던 마티외 리카르 승려 달라이 라마가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것만이 중국이 국제사회의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달라이 라마는 또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에도 중국군이 티베트 시위대를 향해 총격을 가하는 등 탄압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을 대신해 달라이 라마를 만난 브루니 여사는 사르코지 대통령의 환영 인사를 전했다. 쿠슈네르 장관은 달라이 라마에게 "프랑스는 언제나 환대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한편, 달라이 라마는 이날 수백명의 불교신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로 건립된 티베트 불교사원 준공식 행사를 주재했다. 이 사원에는 7m크기의 금불상이 세워졌다. 달라이 라마는 이날 행사를 끝으로 12일간의 프랑스 방문을 마치고 23일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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