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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결산] 올림픽에서 쓴 맛 본 스포츠 스타들

최종수정 2009.02.02 15:00 기사입력 2008.08.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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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 유력 후보로 지목되며 경기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스타들이 패배의 쓴 맛을 본 것 만큼 안타까운 장면은 없다.

포브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올림픽의 최대 실패자'라는 제목으로 기대만큼 역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스포츠 스타들을 소개했다.



중국인들이 가장 보고싶어하는 올림픽 종목 중 하나인 허들 경기에서 기권을 선언한 '황색 탄환' 류시앙이 13억 중국인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류시앙은 지난 18일 남자허들 110m 예선 1라운드 6조 경기에서 다리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했다. 류시앙을 모델로 스포츠스타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코카 콜라, 나이키, 레노보, 차이나 모바일 등은 류시앙의 기권으로 광고에 타격을 입게 됐다.


남자육상 100m 경기에서 강력한 그메달 후보로 꼽현던 미국의 타이슨 가이는 16일 열린 100m 준결승에서 10초05의 저조한 기록으로 5위에 그치며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가이는 지난 여름에 열린 미국대표선발전 200m 준준결승 도중 갑작스러운 허벅지 근육통으로 넘어진후 3주간의 휴식기를 가졌지만 결국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금메달을 놓쳤다. 남자육상 100m 결승에서 종전 세계 기록 보유자였던 자메이카 선수 아사파 파월도 역량을 발휘하지 못해 우사인 볼트에게 금메달을 넘겨줬다.

타이슨 가이와 아사파 파월을 제치고 세계 기록을 갱신한 우사인 볼트는 결승전에서 9초69를 기록, 두 스포츠스타를 제치고 육상계의 '뜨는 별'로 자리잡았다.

미국의 여자 체조선수 알리샤 사크라모네는 지난 14일 열린 여자체조 단체전에서 마루 경기 첫번째 선수로 나섰지만 공중회전을 한 후 착지하던 중 뒤로 넘어져 메달을 중국에 넘겨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4년전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미국 남자 체조부문의 폴 햄 선수는 부상으로 올림픽에 불참해 팬들을 실망시켰다.

스위스의 로저 페더러, 세레나 비너스 윌리엄스 자매도 각각 테니스 남녀 단식에서 고배를 마시며 '세계 최고'라는 명성에 흠집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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