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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성 10명 중 4명 '담배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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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남성 10명 가운데 4명은 흡연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금연운동협의회의 올 상반기 흡연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40.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1.6% 떨어진 수치다.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1992년 75.1%에 달했으나 2000년 67.6%, 2005년 52.3%, 2006년 44.1% 등으로 하락세를 보여 올들어 성인 전체 흡연율은 지난해 보다 1.1% 떨어진 21.9%로 집계됐다.

여성 흡연율 또한 지난해 4.6%에 달했으나 올 상반기에는 3.7%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흡연시작 연령도 지난해 20.8세 보다 높아진 21.3세, 흡연기간은 한달 가량 적어진 19년3개월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의 흡연율이 27.7%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20대(24.6%), 40대(23.6%), 50대(17.6%), 60대(12.7%) 등으로 조사돼 연령층 높을 수록 흡연에 대한 경각심도 높았다.

전체 조사대상 흡연자 가운데 '매일 피운다'는 응답자는 91.3%에 달했고, '매일은 아니나 가끔 피운다'는 8.7%로 파악됐다. 1갑 이상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는 지난해 보다 4.3%포인트 줄어든 13%에 그쳤다.

흡연 이유는 '중독'이 42.8%로 가장 많았고 '스트레스' 35.2%, '심심해서' 10.7%, '습관적' 8.3% 등을 차지했다.

금연 실패를 묻자 '스트레스 받아서'라는 응답이 53.1%를 차지했고 '습관' 10.5%, '주위 사람이 피우고 권해서'가 8.8%, '중독'이 6.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흡연자 4명 중 3명이 금연을 시도해 본 것으로 조사됐으나 올해 상반기 금연 시도율은 43.2%로 집계됐다. 금연자의 평균 금연 기간은 평균 10.4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에 의뢰한 이번 조사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2%이다.





광남일보 정선규 기자 sun@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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