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美수입시장 점유율, 한국 7위→9위

최종수정 2008.08.19 05:33 기사입력 2008.08.18 22:37

댓글쓰기

2004년 이래 계속 하락중..자동차 등 수출 부진 원인

미국이 해외로부터 수입하는 상품 가운데 한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승용차, 광물성 연료 등 주력상품의 대미 수출액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 상품의 미국 수입시장 점유율은 2004년 3.14%였다가 이듬해 2.62%로 대폭 떨어진 후 2006년에는 2.47%를 기록했다. 지난해 2.43%로 하락한 후 올 상반기엔 2.31%까지 떨어졌다.

더욱 눈에 띄는 것은 미국 수입시장이 올 상반기 12.66%나 성장했음에도 한국 수출액은 오히려 줄어든 점이다.

이런 수치들을 담은 '2008년 상반기 미국 수입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한 KOTRA(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는 "상위 수출국 대부분의 점유율이 떨어졌지만 수출액 자체가 감소한 것은 한국 뿐"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국의 점유율 순위는 지난해 7위에서 올 상반기 9위로 추락했다.

KOTRA는 이같은 추세에 대해 "승용차, 기계류, 광물성 연료 수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광물성 연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나 줄었는데 "미국연방항공청의 안전점검 강화로 항공기 운행이 대거 취소된 것이 결정적 원인"이라고 KOTRA측은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대표 수출품목 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도 한 몫 했다.

대미 자동차 수출은 2004년 정점을 찍은 후 계속 하락중이다. 올 상반기엔 전년 동기보다 10.3% 감소했다.

한편 올 상반기 미국 수입시장 점유율 1위는 캐나다로, 지난해 1위였던 중국을 따돌렸다. 중국은 의류, 신발 등 수출액이 감소하고 전기기기 수출 증가세도 둔화됐기 때문이다.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