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檢, 김재윤 의원에 마지막 소환통보(종합)

최종수정 2008.08.18 15:23 기사입력 2008.08.18 15:14

댓글쓰기

불응시 영장 청구 방침…김 의원 측 "입장 못 정해"

검찰이 제주도 병원 인허가 로비 의혹과 관련해 두번째 출두요구에 불응한 김재윤(43) 민주당 의원에 대해 세번째 소환을 통보했다. 검찰은 이번이 마지막 소환통보라며 출석하지 않으면 헌법ㆍ법률적 절차에 따라 사전구속영장 또는 체포영장을 청구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18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박용석 검사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 의원이 팩스로 불출석 의사를 밝혀왔고, 세번째 소환요구에 불응하면 체포영장을 먼저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회기중에 '불체포 특권'이 있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할 경우 국회 동의를 거쳐 체포ㆍ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국회의 동의를 또 받아야 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제주도에 의료단지 설립을 추진해 온 항암치료제 개발업체 N사로부터 병원 개설 인허가 및 관련법 개정 로비 명목으로 작년 7월께 현금 등으로 3억여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N사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은 시인하면서도 빌린돈이라며 '표적수사'라는 지적속에 출두요구를 거부하고 있는 김 의원 측은 당 내부와 주변에 '떳떳하게 검찰에 나가 해명하자'는 의견과 응하지 말자'는 의견이 엇갈려 명확하게 입장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돈을 빌린 시점이 김 의원이 N사 회장과 불과 2∼3차례 만난 때였던 것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