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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절감' GM, 아카데미상 광고도 뺀다

최종수정 2008.08.18 15:12 기사입력 2008.08.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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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지난 11년간 계속 됐던 제너럴 모터스(GM)의 광고를 볼 수 없게 될 전망이다.

파산 가능성마저 제기되면서 비용 절감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는 GM이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 광고를 중단키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M은 올해까지 매년 2월에 방송되는 아카데미 시상식에 광고를 내면서 지난 11년 동안 1억1000만달러 이상의 광고비를 지출했다. 올해 2월에도 GM은 아카데미 시상식 광고로 1350만달러를 투자했다.

하지만 GM의 대변인은 "GM의 2099년 계획에 맞지 않는다"며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 광고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졸지에 아카데미 시상식을 방송하는 월트디즈니의 ABC 방송은 최대 광고주를 잃게 돼 울상이다. GM은 이미 ABC 방송이 9월에 방송될 에미상 시상식 광고도 빼겠다고 결정한 상태다.

아카데미 시상식이 내년 2월인만큼 ABC측이 새로운 광고주를 찾을 만한 시간은 충분한 상황이다. 하지만 미국 경기 둔화 탓에 기업들이 대부분 비용 절감에 나선 상황이라 ABC의 새로운 광고주 찾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으리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ABC는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 방송을 통해 8000만달러 가량의 광고 수입을 올렸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광고를 낸 기업은 GM 외에 JC페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코카콜라, 맥도날드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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