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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벌레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최종수정 2008.08.18 13:52 기사입력 2008.08.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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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30일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

비단벌레가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은 18일 비단벌레를 관계전문가의 실태조사와 문화재위원회 검토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로 지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비단벌레는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곤충 중 가장 아름다운 딱정벌레의 일종으로 문화적, 생태학적 가치와 함께 멸종위기대상 종으로서 보전책이 요구되는 종이다.

특히 몸의 색깔과 영롱함 때문에 여러 공예곤충으로 사용, 성충의 딱지날개는 장식물로 이용돼 왔다. 신라시대 왕실의 장신구에 이용됐으며 1970년 초 경주에서 출토된 신라시대 마구(馬具-비단벌레딱지 날개로 장식)는 국보급문화재로 평가 받는 등 역사적, 문화적, 생태학적 가치가 크다는 게 문화재청 설명이다.

비단벌레의 생태학적 특징은 유충의 몸길이는 약 30㎜이고, 성충은 30~40㎜로 금속성 광택(금록색)이 강하다.

보통 팽나무, 후박나무 등 활엽수 계통의 나무에서 알을 낳고 반고사목 또는 생목 중 썩어가는 굵은 줄기를 좋아한다. 국내에선 그 서식지가 완도 등 전남의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소멸되고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문화재청은 지정 예고한 비단벌레는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일반인, 관련학자, 지방자치단체 등의 의견을 들어 문화재위원회 심의 후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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