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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녹색경영 통해 경제선진화 조력할 것"(종합)

최종수정 2008.08.18 15:03 기사입력 2008.08.1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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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녹색 경영'에 기업 역량을 집중, 경제 선진화를 위한 직접적인 행보에 나선다.

현대기아차는 18일 부품업체 지원과 투자 활성화를 통한 고용 창출, 친환경 차랑 조기 양산 등의 내용을 포함한 '한국경제 선진화를 견인하기 위한 신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1조원 이상을 설비와 연구개발 부문에 투자하고 채용도 4500명으로 확대한다. 또 부품업체 등 협력업체들에게 2011년까지 총 15조원의 자금을 지원해 동반 성장을 추진하며 국제적인 사회봉사도 더욱 확대해 국내외서 포괄적으로 한국 경제 선진화에 조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차세대 성장동력인 친환경 차량 개발도 앞당긴다. 현대기아차는 2009년 하반기에 준중형급 LPG 모델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차를 양산할 계획이다. 또 이듬해인 2010년에는 중형차종 가솔린과 LPG 하이브리드 차를 출시한다. 수소연료전지차도 조기실용화될 방침이다. 회사는 2012년부터 수소연료전지차를 양산할 방침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저탄소 친환경차량 핵심 부품과 원천 기술 개발에 기술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또 "벤처기업들이 첨단기술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관련 산업에 미치는 시너지 효과가 막대하다"며 "벤처기업 육성을 통해서 대중소기업 상생, 고용창출, 국가 경제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아울러 지시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를 위해 연구개발 부문을 강화, 투자를 집중할 예정이다.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의 핵심인 '저탄소 친환경차' 양산을 2009년 하반기로 앞당기고 정부의 '세계 4대 그린카 강국' 정책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2010년부터는 연료전지차의 시범운행을 중대형 SUV를 포함 총 500대로 확대한 후 소량생산체제를 구축, 2012년부터 양산에 들어가 조기 실용화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투자와 채용도 확대한다. 회사는 올해 11조원 이상을 설비와 연구개발 부문, 특히 일관제철소 건설과 자동차 분야에 집중투자할 계획이다. 또 약 4500명을 채용해 고용 확대 정책에 부응할 계획이다.

회사는 일관제철소 부문에 올해 2조원을 투자를 포함해 2011년까지 총 5조8400억원을 투자한다. 현대제철의 친환경 일관제철소는 완공시점인 2011년 2월까지 연인원 700만 명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월 평균 15만4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2010년 완공 후에는 5400명의 현장근무자 등 총 8만명에 가까운 인원이 직간접적으로 고용된다.

또 HMC투자증권을 통해 금융과 산업의 동반성장을 통한 국가경쟁력 확대에 나선다. 국내 투자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외 생산능력 확충도 적극 추진한다. 회사는 2010년까지 60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세계시장점유율도 9%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그룹 매출액 120조원 이상(수출 67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성차 판매는 480만대 이상(내수 100만대, 수출 380만대)을 달성할 계획이다.

부품업체 등 협력업체들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현대기아차는 2011년까지 총 15조 원의 자금을 책정하여 매년 2~3조 원을 지원한다. 기술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2007년 기준 11개 차종 1477개 부품을 무상 제공해 선진기술을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협력업체의 경영안정을 위한 자금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납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결재(2007년 12조2000억원)하고 있으며, 협력사의 구매비용 절감을 위한 공동구매와 연구개발비 등의 운영자금 지원을 통해 2007년 약 3조 원을 추가 지원했다.

현대기아차의 한 관계자는 "최근 세계 자동차시장에서는 글로벌 경쟁 가열, 원자재가 폭등의 악재에다 신흥시장의 확대와 새로운 자동차 기술 개발 등 기회요인 등이 겹쳐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현대기아차그룹은 미래 성장과 생존전략을 위해서 브랜드 이미지 개선, 미래형 자동차 기술 개발, 노사관계 안정 등의 현안과제를 해결하고 국가기간산업으로 한국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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