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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공무원들 수원시서 실무연수 구슬땀

최종수정 2008.08.18 12:45 기사입력 2008.08.1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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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외국인 대학원생 등 5명 수원시서 행정연수 체험

“한국말이 서툴지만 그래도 본국의 행정을 한층 높일 수 있다는데 자부심을 느낍니다.”

스리랑카에서 국제무역 수입개발부 리서치 담당하고 있는 데비카 우다리 헤마말라(Devika Udari Hemamala·여·32)는 수원시에서 연수를 받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헤마말라 뿐만 아니라 네팔,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온 공무원들은 더운날씨에도 수원시의 행정을 체험하고 자료를 수집하는 등 한국의 지방정부 행정조직에 대해 벤치마킹하느라 분주하다.

수원시(시장 김용서)가 지난 1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3주간 아주대 외국인 국제대학원에 재학중인 개발도상국 공무원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무부서 행정연수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행정연수 참가자는 해당국가의 국비장학생들로 아주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대학원생 5명으로 본인들이 희망한 부서인 총무 및 인사분야, 기획 및 정책분야, 무역 및 마케팅분야, 여성정책 및 사회복지분야, 문화관광 및 활동분야에 대해서 직원들과 함께 근무한다.

연수 프로그램은 오전 사무실, 오후 현장견학 등의 위주로 프로그램 운영돼 빡빡한 일정이지만 이들에게는 하나라도 더 배워가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

하루 일과가 끝나면 하루 근무한 현황을 정리하는 근무일지를 작성해야 하고, 인턴쉽 결과보고서도 제출해야 한다.

이것도 끝나지 않는다. 결과보고서를 제출한 후 인턴쉽부서에서 인턴쉽 참가자 확인서 발급만 비로소 일과 끝난다.

헤마말라는 “언어소통이 어렵지만 하나라도 더 배울 수 있어 연수프로그램을 빡빡하게 준비한 수원시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수원시에서 배운 실무를 본국에 적용해 체계적인 행정체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인턴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도시 수원시의 선진행정을 널리 알리고 참가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화성행궁 시찰을 비롯한 한국 전통예절을 가르쳐주고 주요시설도 견학시켜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수는 지난 6월 김용서 수원시장이 직접 대표단을 이끌고 국제우호도시인 주해시와 항주시를 방문해 민간교류 확대협약과 국제우호도시 협약 협정서를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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