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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금강산 체류 인원 '199명'으로

최종수정 2008.08.18 11:20 기사입력 2008.08.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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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금강산관광지구에 체류하는 남측 인원을 200명 수준으로 줄이라고 통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18일 브링핑에서 "지난 14일 밤 9시가 넘은 시각 북한 명승지개발지도국 과장급 인사가 금강산에 있는 현대아산사업소를 방문,오는 20일까지 200명 미만으로 철수해 달라고 구두 통지했다"고 밝혔다.

북측이 금강산에 체류할 수 있는 남측의 최소인원을 적시한 것은 처음이다.

김 대변인은 "현대아산측에서 이미 자진철수 계획을 가지고 있었고 이를 진행해오고 있었다"면서 "이번 북측의 요구가 보태지면서 현재는 세부철수계획을 작성을 해서 20일까지 시행을 할 계획이라고 현대아산측이 알려왔다"고 말했다.

그는 "18일 내국인 8명 외국인 96명 총 104명이 오늘 금강산에서 철수할 계획"이라면서 "19일날 철수인원은 총 83명(내국인 5명, 외국인 78명), 8월 20일은 총 150명(내국인 27명, 외국인 123명)이 철수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18일부터 20일까지 총 337명이 금강산관광지구에서 철수, 199명(내국인 74명과 외국인 125명)만이 남게 된다.

내국인 74명중 현대아산 관계자가 약 25명 정도 남게 되며 협력업체 잔류 인원이 50명내외가 될 것이라고 김 대변인은 덧붙였다.

외국인 금강산 체류인원 중 대부분이 조선족이나 태국, 인도 국적의 노동자고 6~7명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무용수, 조리사 등 특정기술직 종사자들이며 철수인원은 남쪽으로 내려와 며칠간 머물다 바로 출국할 예정이다.

금강산 지역에 최소 인원만이 남게 되면서 시설물 관리에 지장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김 대변인은 "기본적으로 현대아산측에서 동의를 한 것이고, 현대아산도 기본적으로 철수 계획 있었었기 때문에 금강산 지역 관리 운영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한편 북측이 초청장을 방문동의서로 변경한 이후 16일 무역협회와 남북경협실무자 실무진이 첫 방북을 했다는 보도와 관련, "방문동의서 변경 이후에 첫 방문이 이루어 진 것은 16일이 아니고 12일"이라고 김 대변인은 정정했다. 또 "경협관련업체가 아닌 대북인도적 지원단체였으며 평양을 방문한 것이 아니라 개성이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와 함께 "지난 12~!4일 동안 약 7~8개 단체가 동의서로 북한을 방문을 했다"면서 "북측은 초청장이냐 동의서냐하는 형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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