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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 3분기에도 18억弗 이상 손실낼듯

최종수정 2008.08.18 10:46 기사입력 2008.08.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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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베어스턴스'로 지목받고 있는 리먼 브라더스가 추가 손실에 직면해 있으며 따라서 신규 자본 조달에 나설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먼 브라더스의 회계연도 3ㆍ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애널리스트들은 18억달러 이상의 추가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이번 손실 전망치가 확정될 경우, 리먼 브라더스는 지난 3월 이후 최소 45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게 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는 2007 회계연도 동안의 총 이익액보다 많은 규모라고 덧붙였다. 또 다시 리먼이 유동성 위기설에 시달리게 됐다는 분석인 셈이다.

리먼은 500억달러 이상의 위험 부동산 및 모기지 관련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리먼은 이러한 위험자산의 규모를 줄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 위험 자산의 가치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브프라임 모기지보다 신용 등급이 높은 알트-A 모기지의 가치마저 하락하고 있어 리먼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이에 리먼은 이미 지난 6월에 60억달러의 자산을 수혈했지만 향후 그 이상의 금액을 조달해야 할 지도 모른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리먼의 3분기 실적 발표는 내달 예정돼 있다. 하지만 관계자들에 따르면 리먼은 시장에 주는 충격을 줄이기 위해 이번달에 미리 실적 전망치를 발표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릴린치의 가이 모즈코스키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리먼의 분기 주당 순손실 전망치를 1.59달러에서 3.94달러 대폭 상향하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깎아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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