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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업, 구미보다 신흥국서 더 많이 벌어

최종수정 2008.08.18 10:50 기사입력 2008.08.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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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들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과 유럽지역에서보다 중국 등 신흥국에서 더 많은 수입을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 4~6월 일본의 주요 제조업이 중국 등 신흥국에서 벌어들인 이익은 전체의 23%에 달해 미국과 유럽지역(19%)을 넘어섰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시총 서열에 따라 50개사의 공시를 기초로 지난 4~6월 지역별 영업이익을 분석한 결과 신흥국에서의 이익은 21% 증가한 반면 미국과 유럽에서는 각각 44%, 17% 감소했다고 전했다.

일본 기업들은 과거에는 미국시장 개척에 주력해 왔으나 생산·판매 체제의 글로벌화를 통해 중국 등 신흥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신흥국의 이익 비중은 불과 4년동안 2배로 늘어났다.

따라서 일본 기업들은 미국의 경기 둔화 등에 따른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앞으로 신흥국에 대한 비중을 더욱 늘리게 될 전망이다.

이들 기업 가운데 특히 마쓰시타전기산업은 전체 영업이익 가운데 24.5%를 아시아에서 올렸다.

마쓰시타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 4개국에 베트남을 더한 지역들을 신흥국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지역으로 삼고 현지 생활양식에 맞는 가전제품을 개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자동차 업계에서는 8개사 전체 영업이익 가운데 신흥시장의 비중이 처음으로 구미시장 수준을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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