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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부자 눈높이 확 낮아졌다"<삼성證>

최종수정 2008.08.18 09:57 기사입력 2008.08.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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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금융부자로 통하는 프라이빗뱅킹(PB) 고객의 기대수익률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연초까지만 해도 10∼30%를 웃돌던 PB고객의 예상 기대수익률이 하반기 15% 미만으로 크게 낮아졌다.

18일 삼성증권 PB연구소가 투자 자산 3억원 이상인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6%가 하반기 기대수익률을 10% 미만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39%는 하반기 기대수익률로 5∼10%미만을 제시했고, 특히 5% 미만이라는 답변도 28%에 이르렀다.

앞서 금년 초 비슷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25%는 15∼20% 미만의 수익률을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10∼15% 미만과 20∼30%를 기대한다는 응답률도 각각 21%로 높았다.

하지만 PB고객의 38%는 코스피 지수가 11월 중 1800 포인트까지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하반기 이후 투자수익을 좌우할 최대변수로 글로벌 경기침체를 꼽았으며, 우리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을 우려했다.

일각의 우려와 달리 PB고객들의 상당수는 현재 국내외펀드 등에서 손실을 보고 있지만 환매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56%가 현상유지하겠다고 했으며, 17%만이 일부 손실 보전 후 환매해 현금화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상당수 PB고객들은 올 4분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에는 투자자금의 손실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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