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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은 "올림픽 끝나면 유재석과 좋은 시간 가질 것"

최종수정 2008.08.18 09:07 기사입력 2008.08.1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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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올림픽이 끝나면 좋은 시간 가질 것"

나경은 MBC 아나운서가 "신혼인데 둘다 너무 바쁘다"는 질문에 "올림픽이 끝나면 당연히 좋은 시간 가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 아나운서는 "사실 결혼 발표 전부터 '니하오 베이징' 진행을 결정했던 사항이다. 결혼 발표후 스포츠 국에서 ‘괜찮겠냐’고 물어봤다. 하지만 '일인데 당연히 해야한다'고 말씀드렸었다"고 전했다.

"방송이 끝나면 새벽 3시다"라고 밝힌 나 아나운서는 "주요경기는 체크해서 꼭 보고 다시보기를 해서라도 감을 살리려고 노력한다. 메달 소식을 전할 때는 더 힘이 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그는 100M달리기 결승전을 보고 본인도 아나운서국 달리기 소녀라고 밝힌 것에 대해 "실제로 아나운서 체육대회에 계주를 했는데 내가 역전을 했다. 그래서 육상경기보면서 그냥 편하게 얘기했던 것 뿐이다. 시청자들에게 부담스럽지 않도록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유도하려고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나 아나운서는 올림픽 기간 중 김범도 아나운서와 함께 매일 밤 올림픽 정리 프로그램 '니하오 베이지'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은 나 아나운서와의 일문 일답

-올림픽 11일차다. 연일 밤마다 힘들지 않는가?

▲평일에는 드라마도 있어서 자정 넘어 시작하는 경우도 있고 주말에도 밤 열한시 넘어 시작한다. 방송이 끝나는 시간이면 어김없이 새벽 3시. 집에 들어가 씻고 자도 새벽 4시다. 다시 잠을 청해 자고 일어나도 같은 날이다. 그날이 그날인 기분 잘 모를 것이다.(웃음)

-하루에 열린 주요경기는 어떻게 챙겨서 보나? 정리를 해야하는 역할이다 보니 힘들텐데… 어딘가 댓글에서는 ‘자정의 여인’이라고도 하던데….

▲눈에 띄는 대로 일단 경기를 본다. 또 주요 경기는 체크해 두고 일어나서 꼭 본다. 아쉽게 놓친 것은 꼭 다시보기도 하면서 감을 살리려고 노력한다.

-몸은 피곤해도 초반에 신나는 일이 많았던 것 같다. 방송하는데도 힘이 날 것도 같은데…

▲그렇다. 메달 소식을 전할 때는 힘이 더 난다. 꼭 메달이 아니더라도 꼭 이길거라고 생각했던 종목이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는 의기소침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시청자들과 함께 우리선수들의 기쁨과 감동을 함께 할 수 있고 전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


-방송중에 자신의 경험을 담은 재미있는 애드리브도 많이 하는 것 같은데…

▲그냥 궁금해서 하는 것도 있고 김범도 선배가 워낙 예상 못한데서 재미있게 방송하니까 자연히 순발력이 생기게 된다. 서로 그렇게 재미있게 여담이라도 하면서 분위기를 풀어가야지..너무 딱딱 하기만 하면 한밤중에 방송을 보시는 분들도 그렇고 너무 지칠 것 같다.

-16일 밤에는 100M달리기 결승전을 보고서 본인도 아나운서국 달리기 소녀라고 일화를 얘기하는 부분이 재미있던데

▲실제로 아나운서국내 체육대회에 계주를 했는데 제가 역전을 했다. 그래서 육상경기보면서 그냥 편하게 얘기했던 것 뿐이다. 시청자들에게 부담스럽지 않도록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유도하려고 했다.

-경기를 보다보면 다른 동료 아나운서들처럼 현장에 가서 중계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던가?

▲여자 캐스터가 많이 가지를 못했는데 가령 체조경기 같은 경우 여성의 감각을 잘 살려서 섬세하고 꼼꼼히 살피면서 재미있게 잘중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가장 인상 깊은 경기를 꼽아본다면?

▲여자 역도의 장미란 선수 금메달 경기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다른 사람들은 남자 선수들이라서 감정이입이 상대적으로 덜 됐는데 같은 여자 라서 그런지 더 집중되더라. 눈물나게 감동했다.

-올림픽의 매력은 뭐라고 생각하나?

▲인생이 녹아있는 것 같다. 피땀어린 노력의 결과가 값지게 보여지기도 하고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에게는 나중에 또 다시 만회할 기회도 있고 (물론 좌절하지 않는다면)우리의 인생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축소판 같다.

-개인적으로 어느 종목에 가장 관심이 많이 가는가?

▲어렸을 때부터 탁구를 무척 좋아했다. 그래서 그런지 탁구가 참 관심이 많이 간다.

-신혼인데 둘다 너무 바쁜 것 같다. 남편은 중국에서 '무한도전'으로 스포츠 중계에 도전하고…

▲올림픽이 끝나면 당연히 좋은 시간 가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사실 결혼 발표 전부터 [니하오 베이징] 진행을 결정했던 사항이다. 결혼 발표후 스포츠 국에서 ‘괜찮겠냐’고물어봤다. 하지만 “일인데 당연히 해야한다”고 말씀드렸었다.

-올림픽 대표 선수들한테 한마디 한다면?

▲여러분의 노력이 국민들에게는 감동과 희망으로 전해진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마음껏 기량을 뽐내고 좋은 결과 많이 거두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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