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LG상사, 소송 영향 크지 않다 <동양종금證>

최종수정 2008.08.18 07:40 기사입력 2008.08.18 07:40

댓글쓰기

동양종금증권은 18일 LG상사의 피소 소식에 대해 최악의 경우 적정주가가 주당 1500원 정도 낮아질 뿐 큰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50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LG상사는 지난 13일 LGP의 미국 판매법인인 LG필립스 디스플레이 USA(이하 'LPD')가 594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에서 LPD 미국법인은 2004년부터 2005년 말까지 1년간 LG상사에 지급한 채권 3804만달러가 내부자거래이고 2005년 말 지급한 채권 1947만달러도 회사갱생 절차 90일 전에 지급된 특혜성 거래라고 주장했다.

LPD 미국법인은 2006년 3월 LG와 네덜란드 필립스 간 합작관계가 청산되면서 잔존법인 정리 절차에 들어간 상태며 최종 판결까지는 1~2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이번 소송은 기업가치에 큰 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애널리스트는 "패소 등의 최악의 경우 594억원에 대한 자금 변제 의무가 발생된다. 이는 적정주가를 1500원 정도 낮추는 요인인데 적정기업가치 1.3조원 대비 4% 감소에 그친다"면서 "또 소송의 결과를 동사의 일방적 패소로 가정하기 힘들다. 소송 금액 594억원 中 393억원은 내부자 거래 부분이지만, 내부자로 인정되기 위해서는 미공개 정보 획득할 수 있는 관계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지분 및 임직원 파견이 없었다는 점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이번 피소에 대해서는 단속적인 우발채무(실현여부를 판단하기 이른 기업부채)로 고려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면서 "최악을 가정하더라도 크지 않은 적정가치 하락폭(1500원) 등을 고려할 때, 올해 하반기에는 200억원으로 추정되는 유연탄 수입중개 이익과 분기당 50~70억원 내외의 오만 웨스트부카 유전생산 성과에 따른 실적성장 추세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