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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홀대' 지역내 국책사업유치경쟁 ‘심화’

최종수정 2008.08.18 08:03 기사입력 2008.08.1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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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의료복합단지 대전-오송에 이어 아산까지 가세

정부의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를 두고 충청권 내 유치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 대덕과 충북 오송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사업에 아산시가 가세할 전망이다.

영호남의 경우 대형국책사업 유치를 두고 지역별 공조를 공고히 하고 있는 가운데,유독 충청권에서 '집안싸움'이 심화되고 있는 현상을 두고 지역정책 전문가들은 이명박 정부의 '충청권 홀대'에서 비롯된 소외현상 때문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18일 충남,충북도에 따르면 아산시는 최근 충남도에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한 의사를 타진하고, 본격적인 유치경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그동안 유치경쟁을 벌여온 11개 지역 가운데 충북 오송과 인천 송도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대전도 대덕특구의 인프라와 가능성을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능 상태다.

최근 영남과 호남지역 지자체들도 첨복단지 유치를 위한 공동전선을 펴고 있으며, 경기도 광교도 가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입지선정까지는 전국의 지자체들이 권역별로 정치적인 공조까지 펼치며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타 지역 지자체들은 권역별로 공조를 펴고 있는데 충청권에서는 대전과 충북이 경합을 벌이는데다 아산시까지 첨복단지 유치전에 가세한다면 충청권 3개 지역이 밥그릇 싸움을 하게 되는 형국“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충남도의 경우 최근 충북 오송 건립이 확정된 국립노화종합연구소 유치에 대해서도 관심을 표명하고 검토에 착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도는 최근 국립노화종합연구소 유치 타당성 분석 작업과 함께 보건복지가족부에 관련 자료를 요청하고 지역 유치를 위한 논리를 개발하고 있어 충북도가 반발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청권 자체가 중앙정부 인사는 물론 각종 국가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는 상황을 맞고 있어 이같은 충청권 내 국책사업 유치 경합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양상“이라며 ”궁극적으로 중앙정부에서 더 이상 충청권을 홀대하지 말아야될 것이며 지역 지자체들도 경쟁보다는 공조로 방향을 선회해야 공동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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