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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金, 종목 따라 포상금 천차만별

최종수정 2008.08.18 09:36 기사입력 2008.08.18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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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서 같은 금메달을 땄지만 종목에 따라 받게 될 돈은 소속 협회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일단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5만달러를 포상금으로 지급한다. 은메달은 2500만원, 동메달은 1500만원이다. 하지만 선수들마다 협회ㆍ기업 등에서 내건 개별적인 포상금이 달라 전체 규모는 모두 다르다.

올림픽에서 가장 '돈되는' 금메달은 역시 박태환이 남자 수영 자유형 400m에서 따낸 금메달.

박태환은 후원사인 SK텔레콤에서 1억원, 롯데칠성에서 5000만원을 받는다.

이어 수영복 업체인 스피도와 대한수영연맹도 각각 1억원을 내놓아 금메달 하나로 3억5000만원을 보너스로 받게 된다.

여기에다 200m 자유형 은메달 포상금 2500만원에다 SK텔레콤 5000만원과 롯데칠성 3000만원 등 추가 격려금을 합치면 6억원을 훌쩍 넘는다. 박태환은 향후 최소 회당 4억~5억원을 웃도는 광고도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돼 금메달 하나로 수십억 원이 넘는 걸어다니는 기업이 될 전망이다.

베이징올림픽 한국 첫 금메달이자 유도에서 유일한 금메달리스트인 최민호는 소속팀 마사회에서 보너스 2억원을 약속받았다. 대한유도회도 최소 5000만원에서 7000만원을 주기로 해 기본 포상금을 합해 4억원에 가까운 돈을 손에 쥔다.

하지만 한국 선수론 유일하게 세계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딴 장미란은 예상보다는 적은 포상금을 받게 된다.

대한체육회 메달 포상금 5000만원에다 소속팀 고양시청에서 받는 금메달 포상금 6000만원과 세계신기록 포상금 1200만원 등을 합쳐 총 2억원 정도를 받게 된다.

그래도 금메달을 딴 선수는 나은 편. 은메달이나 동메달을 딴 선수는 정부에서 주는 포상금 외에는 기대할 게 없어 저변 확대를 위해서 각계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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