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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키스하다 잡히면 벌금 77만원

최종수정 2008.08.18 06:53 기사입력 2008.08.18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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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지는 15일(현지시간)이탈리아 남부 캄파니아 지방 살레르노 주에 있는 도시 에볼리에서 공공의 질서를 해친다는 이유로 연인들의 공개적인(?) 키스가 금지됐으며 키스하다 들키면 벌금이 77만원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무시무시한(?) 법규가 마련된 것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의 영향을 받아서이며, 이 정부는 최근 로만 집시 어린이들의 지문날인을 명령한데 이어 거리 범죄와 전쟁을 위해 군대를 투입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체포하는 등 일련의 강경 조치를 취했다.

이번에는 이런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본을 받아서 일부 도시 시장들이 공공의 질서를 잡으러 엄격한 법규를 마련한 것.

베네치아 근처 고대도시 헤라클레아에서는 해변에서 모래성 쌓기를 금지하고 공과 라켓을 이용한 경기를 못하게 했다.

카프리에서는 소란스런 샌들을 신을 수 없으며, 고급 휴양도시 포르테 데미 마르미에서는 낮잠을 자고 있는 사람에게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오후 잔디깎기를 할 수 없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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