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불후의 명곡', 박미경 외국인 남편 출연 '눈길'

최종수정 2008.08.17 22:32 기사입력 2008.08.17 18:20

댓글쓰기


[아시아경제신문 김부원 기자]KBS2 '해피선데이'의 코너 '불후의 명곡'에 가수 박미경이 외국인 남편과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1985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민들레 홀씨되어'로 동상을 수상한 박미경은 그 뒤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이브의 경고' '이유같지 않은 이유' 등으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여 스타덤에 올랐다.

17일 오후 방송된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박미경은 그동안 본인의 히트곡들을 오랜만에 들려주며 시청자들을 1990년대 가요계의 추억으로 이끌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박미경은 하와이에서 만나 결혼한 남편 트로이(TROY)와 함께 출연해 그동안 방송된 '불후의 명곡'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가족과 함께 하와이에 살 때 클럽에서 노래를 불렀던 박미경은 당시 트로이가 한 달 동안 매일 클럽을 찾아와 자신에게 꽃을 선물했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그렇게 꽃을 선물한 지 30일 되던 날 트로이가 박미경에게 정식으로 데이트를 신청했고, 결국 부부 사이로 발전하게 된 것.

남편과의 만남을 공개한 박미경은 "클럽에서 노래할 때 머리로 얼굴이 가려쟈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 이날 방송에선 박미경이 같은 대학 동기인 개그맨 표인봉에게 연애편지를 보냈던 사연도 공개됐다.

하지만 그 편지는 박미경이 故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1절 가사를 적어 표인봉 등 군에 입대한 대학 동기들 모두에게 똑같이 보냈던 것.

이에 대해 표인봉은 "박미경의 편지를 받았을 당시 나와 개그맨 배동성만 진심으로 받아들였었다"며 학창시절 즐거웠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아울러 표인봉이 박미경으로부터 연애편지를 받았다는 사연을 들은 트로이는 표인봉의 목을 조르는 흉내를 내며 서툰 한국말로 "야 이 XX야"라고 외쳐 폭소케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소재 고갈 등의 이유로 다음달 초 폐지될 예정이며, 마지막 방송의 선생님으로는 컨츄리꼬꼬가 선정됐다.

김부원 기자 lovekbw@asiaeconomy.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