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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TV, 올림픽 중계에 정규 프로그램 전멸

최종수정 2008.08.16 11:34 기사입력 2008.08.1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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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지난 15일 광복절, 공중파 방송3사는 종일 올림픽 중계방송 및 기획 프로그램으로 도배했다. 이로 인해 기존 정규 방송 프로그램은 전멸하다시피 했다.

오전 9시30분을 전후로 한 광복절 경축식 생중계 이후 방송3사는 이날 밤 늦게까지 올림픽 관련 프로그램을 집중 편성,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 모았다.

이날 각사가 공히 내보낸 정규 방송은 저녁 메인 뉴스뿐. MBC가 ‘섹션TV 연예통신’와 건국 60년 특집 방송를, KBS2가 특선영화 ‘아이스에이지’와 ‘VJ특공대’,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내보낸 것 외에는 모두 올림픽 관련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올림픽 중계방송이 대부분 10%대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한 반면, 정규 방송 프로그램들은 한자리수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대 이상의 시청률을 나타낸 프로그램은 12.3%를 기록한 KBS2 ‘VJ특공대’가 유일하다.

이날 방송이 올림픽 일색일 수밖에 없었던 것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들이 많았기 때문. 핸드볼 ‘한국:브라질’ 경기와 야구 ‘한국:캐나다’, 하키 ‘한국:독일’, 농구 ‘한국:벨로루시에’, 배드민턴 복식 ‘한국:중국’ 등 안 보면 아쉬운 주요 경기들이 집중돼 있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광복절이라는 뜻 깊은 경축일에 알맞은 특집 프로그램이 다소 부족하고, 건국 60주년의 의미가 퇴색된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 울려 퍼진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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