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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동방신기 등 비내리는 잠실벌, 뒤흔들다

최종수정 2008.08.15 23:34 기사입력 2008.08.1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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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보아, 동방신기, 소녀시대 등 SM타운이 비오는 광복절 저녁, 잠실벌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천상지희, 장리인, 추가열 등 9팀 39명의 SM타운 가수들은 15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SMTOWN LIVE) 08'(이하 SM콘서트) 공연에서 비가 내리는 6시간 동안 총 73곡을 열창하며 4만 5000여 관중을 열광시켰다.

천상지희 더그레이스의 선데이가 '엔젤스(ANGELS)'라는 곡으로 첫무대를 열었다. 1부 공연 중반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의 합동무대에서는 공연의 절정을 이뤘다.

동방신기의 시아준수와 슈퍼주니어의 은혁이 듀엣곡 '원 러브(One Love)'를 부를 때는 무대에서 내려와 관객들과 함께 열창하며 열광의 도가니를 만들었다.

또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믹키유천과 슈퍼주니어의 신동, 동해, 샤이니의 키(Key)가 '아름다운 21세기'를 부를 때는 각자 자신의 팬클럽 앞에서 환상적인 랩 실력을 뽐내 잠실이 떠나갈 듯한 함성을 자아냈다.

2부에서는 소녀시대가 '키싱 유(Kissing You)', '베이비 베이비(Baby Baby)', '소녀시대' 등 6곡을 부르며 특유의 상큼한 매력을 과시했다.

또 보아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가창력과 파워풀한 댄스를 뽐냈다. 보아는 '모토(MOTO)'를 시작으로 '마이 네임(MY NAME)', '공중정원', '걸스온탑(Girls on Top)', '록 위드 유(Rock with you)' 등 5곡을 소화해냈다.

그는 "원래 내가 일본에서도 비를 몰고 다닌다"고 너스레를 떨며 "9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서게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 말미에 SM타운 가수들은 모두 등장해 비에 젖은 무대에서 물장난을 치며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보아가 평소 절친했던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장난을 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무대에서는 특히 올림픽주경기장 관객석 주변 3군데에 보조 무대를 설치해 팬들과 좀더 가까이 하려는 가수들의 노력이 돋보였다.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 가수들이 관객석 앞 무대에 설 때마다 경기장이 떠나갈 듯한 환호성이 터져나와 공연의 열기를 느끼게 한 것. 팬들은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6시간 동안 자리를 뜨지 않고 공연에 환호하는 의리를 보여줬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고재완 기자 star@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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