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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베이징] 中 "비싼 올림픽, 가치는 있었다"

최종수정 2008.08.15 14:52 기사입력 2008.08.1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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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송화정 베이징특파원]중국이 올림픽 개막식과 개최 준비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은 가운데 개막식 효과와 베이징(北京)시의 환경 개선을 고려할 때 그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지는 이번 올림픽은 확실히 많은 돈이 투입된 비싼 올림픽이었지만 그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8일 전 세계가 숨죽이고 지켜봤던 개막식에는 7억8100만(약 1015억원)~11억4000만홍콩달러가 투입됐고 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였다.

외신들에 따르면 430억달러가 투입된 베이징올림픽은 올림픽 사상 가장 비싼 올림픽이 됐다.

430억달러에서 약 400억달러는 도로, 철도, 오수 및 쓰레기 처리, 환경오염 규제 등에 사용됐다. 지난 2001년 올림픽 개최가 확정된 후 베이징시는 매년 올림픽 준비에 약 59억달러를 투입했다.

2001년 이전에 베이징 시민들은 에어컨도 설치돼 있지 않은 두 개 노선 뿐인 지하철을 타야 했지만 올림픽으로 인해 현재 베이징에서 8개 노선의 지하철이 운행 중이며 시설도 많이 개선됐다.

또한 과거 베이징은 '쓰레기장성'에 둘러싸여 있다고 놀림을 받았지만 올림픽 준비기간 동안 베이징시가 오수와 쓰레기 처리에 다량의 자금을 투입하면서 지금은 그같은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신문은 이같은 점을 고려할 때 베이징시 건설에 투입된 400억달러는 충분히 가치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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