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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가보고서, 부실작성 논란

최종수정 2008.08.15 15:42 기사입력 2008.08.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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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병희 기자]미국 민주당의 상원의원 4명은 미 정부의 유가관련 보고서에 대해 결함있는 정보를 기초로 작성됐다고 주장하면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15일 밝혔다.

바이론 도건, 마리아 캔트웰 및 빌 넬슨 등의 민주당 의원은 이 조사보고서가 투기의 역할을 경시한 부정확한 자료에 근거해 작성됐다고 지적했고 발표 시점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런데 CFTC에 대해 투자자들과 투기거래자들의 석유시장 거래에 한계를 설정토록 하는 입법에 미 상원이 착수하지 않기로 표결. 결정하기 불과 수일 전 보고서가 발표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이 보고서가 상원의 표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만들어져 발표됐으며 이는 아주 부적절하다는 것이 우리의 견해다"고 주장했다.

CFTC가 주관한 상품시장 합동특별대책반은 지난 6월 유가급등을 조사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7월 중간보고서를 통해 "투기적 활동이 구조적으로 유가변화를 가져왔다는 주장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기술하고 있다.

이들 민주당 의원은 서한에서 보고서가 최고의 이용가치가 있는 데이터에 근거하지 않았다고 전제하면서 투기적 투자자들이 일부 석유거래에서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것보다 훨씬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지적하고 있는 지난 달 18일의 CFTC 발표를 상기시켰다.

미 민주당 의원들은 그동안 유가의 급등이 석유 선물시장에서의 거래 폭증과 동시에 이뤄진 것에 착안, 투기를 규제하는 입법을 추진해 왔으며 많은 공화당 의원들은 고유가의 원인을 수요에 따라가 주지 못하는 공급요인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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