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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녹색성장, 한반도 기적의 미래전략"

최종수정 2008.08.15 11:30 기사입력 2008.08.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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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중 에너지자급률 18% 실현...대통령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 설치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건국 60년을 맞는 오늘 '저탄소 녹색성장(Low Carbon, Green Growth)'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한다"며 "이는 한강의 기적에 이어 한반도의 기적을 만들 미래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광복 63주년 및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경축사'를 통해 "세계는 농업, 산업, 정보혁명을 거쳐 환경혁명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에게 이같은 변화는 위기인 동시에 기회"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녹색성장은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신성장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신국가발전 패러다임"이라면서 "2020년이면 3000조원에 달할 청정에너지 시장의 선도국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4% 남짓한 에너지 자급률을 임기 중 18%, 2050년 50% 이상으로 끌어올려 에너지독립국의 꿈을 실현할 것"이라며 ▲ LED와 무공해석탄 등 그린에너지와 고준위 폐기물 재활용 기술 개발 ▲ 친환경 고효율 그린카의 신성장 동력산업 중점 육성 의사를 밝혔다.

신재생 에너지 사용비율 역시 현재 2%에서 2030년 11% 이상, 2050년 20% 이상으로 높이도록 총력투자에 나서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정부수립 60년과 관련, "대한민국 건국 60년은 성공과 기적의 역사였다"며 "기적의 역사는 위대한 국민 여러분이 함께 써내려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대사박물관을 건립하는 한편 광화문 앞에서 숭례문까지 거리를 국가의 얼굴로 가꿔나가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60년과 관련, "선진일류국가는 개인 행복과 국가 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나라"라면서 ▲ 사회안전 ▲ 신뢰회복 ▲ 법치확립을 강조했다.

특히 "압축 고도성장 과정에서 소홀히 하고 놓친 것들을 다지고 채워야 한다"며 "식품안전을 반드시 확보하고 어린 아이와 부녀자가 폭행과 유괴·납치의 두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법질서 준수, 정부 투명성, 윤리경영, 노사관계 등 모든 분야에서 OECD 최저수준인 우리 사회의 신뢰도 선진국 수준으로 올려놓아야 한다"며 "합의된 법과 원칙은 반드시 지켜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브랜드 향상과 관련,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가치는 우리 경제력의 3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대통령 직속의 '국가브랜드위원회'를 설치, 임기 중 한국의 국가브랜드를 선진국 수준에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북문제와 관련, "6자회담과 국제협력의 진전에 따라 실질적인 대북 경제협력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해 한반도 경제공동체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는 구상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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