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수영 황제 펠프스, 몸값은 벌써 10억달러?

최종수정 2008.08.14 15:06 기사입력 2008.08.14 15:04

댓글쓰기

올림픽 11관왕에 빛나는 마이클 펠프스의 몸값은 얼마일까?

펠프스의 몸무게를 금으로 환산하면 약 300만달러(약 30억원)에 불과하지만, 그는 앞으로 매년 10배가 넘는 돈을 벌어들일 전망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명인사 마케팅 전문가인 맥스 마크슨에 따르면 "펠프스의 이름 그 자체가 이미 세계적인 브랜드"라며 "그는 10억달러의 사나이가 됐고 향후 50년동안 직업을 갖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펠프스는 골프의 타이거 우즈나 축구의 데이비드 베컴, 농구의 마이클 조던 같은 명성을 얻게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브랜드 마케팅 전문업체 포트노이 그룹의 엘리 포트노이 대표는 펠프스가 우즈에 필적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라고 보고 있다.

우즈의 경우 오는 2010년 상금과 광고 수입이 1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기 때문이다. 거의 1년 내내 경기를 갖는 우즈에 비해 올림픽이 4년마다 열리는 것도 펠프스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펠프스는 최근 스포츠 마케팅업체인 옥타곤과 1년 계약시 500만달러(약 50억원)의 계약금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내년 계약금은 이보다 6배나 더 많은 수준인 3000만달러(약 300억원)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펠프스는 16세에 이미 프로 수영선수로 전향했고 18세에 백만장자에 올라, 개인 에이전트와 변호사, 회계사, 스폰서, 자선 기금 관리자 등을 두고 있다. 펠프스가 소속된 스포츠 마케팅 업체 옥타곤에 따르면 수영복 업체 스피도를 비롯, 비자카드, 오메가, AT&T 등 수십개의 업체들이 스폰서 계약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자카드의 경우는 펠프스가 10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는 시점에 맞춰 그를 기념하는 특별 TV광고를 선보였다.

브랜드 전문가 포트노이는 "펠프스는 모든 마케팅 전문가들의 꿈"이라며 "향후 업체들이 펠프스에게 어떤 제안을 할 지 지켜보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nomy.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