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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날개 돋친 듯 팔리는 올림픽 개막식 DVD

최종수정 2008.08.14 14:56 기사입력 2008.08.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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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올림픽 개최국 중국에서 개막식 영상을 담은 DVD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12일부터 상하이 각 서점에서 팔리기 시작한 개막식 DVD는 정가 55위안에 진열대에 오른 후 빠른 속도로 팔려나갔다. 상하이(上海)서점의 직원 장리(江李)는 "개막식 DVD가 출시되자 마자 500여장이 3시간만에 순식간에 팔려나갔다. 이중 100여명의 손님들은 폐막식 DVD까지 예약하고 갈 정도로 반응은 뜨거웠다"고 말했다. 폐막식 DVD는 이달 말께 정가 30위안을 넘지 않는 가격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베이징 최대 서점인 왕푸징(王府井)서점에서는 지난 11일 DVD가 출시되자 마자 5시간만에 1000장이 동이 나 버렸다. DVD를 사가는 사람들은 "개막식 장면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다. 이번 올림픽은 나에게 큰 추억이다"고 말하며 개막식 DVD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베이징과 상하이 외 다른 중소 도시에서도 개막식 DVD는 각 서점마다 없어서 못파는 물건이 되어 버렸다.

장쑤성 양저우에서는 DVD가 팔리기 시작한 13일 오전 9시부터 대형 체인 서점인 신화(新華)서점 앞에 DVD를 사려는 인파가 몰렸다. 판매를 담당한 한 서점 직원은 "DVD가 나오기 전인 9일부터 DVD를 사려는 사람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더니 출시되자마자 진열대에 놓이기가 무섭게 팔려나갔다. 주로 DVD를 사려는 사람은 학생과 중년층이었다"고 말했다. 그나마 각 지역의 대형 체인 서점에 가야 남은 DVD를 구할 수 있지 동네 작은 서점에서는 "다 팔렸다. 더이상 없다"는 서점 주인의 말 밖에 듣지 못한다고 했다.

중국 전역에서 날개 돋친 듯 팔린 개막식 DVD는 중국중앙방송이 방영한 개막식 장면을 이용해 허가 받은 음향제조업체들이 제작한 것이다. 가격도 55~60위안대로 비싸지 않아 베이징올림픽을 가슴 속에 깊이 간직하고픈 사람들에게는 꼭 사야하는 올림픽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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