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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정연주 前 KBS사장 귀가조치(상보)

최종수정 2008.08.14 13:19 기사입력 2008.08.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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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비권 행사..핵심부분 조사 안돼
추가 조사 없이 내주 사전구속영장 가능성


'배임'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아오던 정연주 전 KBS 사장이 14일 오후 12시40분께 귀가조치됐다.
 
검찰 관계자는 "3일 동안 수사를 받은 정 전 사장의 뜻을 존중해 이날 오후 12시40분께 귀가조치했다"고 말했다.
 
정 전 사장은 12일 오후 4시께 서울 방배동 자택에서 체포됐으며 48시간이 지나는 이날 오후 4시가 체포시한이었다.
 
그러나 검찰은 이번 조사 기간 동안 정 전 사장이 묵비권을 행사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검찰 관계자는 "정 전 사장이 3일 동안 조사를 받았지만 핵심적인 부분에서 조사가 순조롭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 전 사장은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3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고 이날은 오전 10시부터 3차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검찰이 핵심 내용으로 보고 있는 부분은 배임 혐의로 정 전 사장은 액수 등 중요한 부분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했다.
 
정 전 사장은 지난 12일 오후 검찰에 의해 체포돼 검찰에 출석한 이후 계속해서 변호인과 함께 조사를 받았으며 3회에 걸친 검찰의 수사 조서에도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현재로서는 추가 조사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 이후 조치는 내주 중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검찰은 사전구속영장 방침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으며 종합적으로 검토 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정 전 사장측 송호창 변호사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검 기자실에서 관련 브리핑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대검찰청 회계분석팀에 의뢰한 배임액 산정 결과를 바탕으로 정 전 사장이 KBS에 1890억여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사실상 확정했으며 기소 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죄를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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