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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정연주 前 KBS사장 3일째 조사

최종수정 2008.08.14 10:22 기사입력 2008.08.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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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비권 행사 조사 난항.. 檢, 내주 기소 방침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정연주 전 KBS 사장이 사흘째 고강도 수사를 받는다.
 
검찰 관계자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정 전 사장에 대한 조사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 전 사장은 체포된 12일부터 계속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 검찰은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 전 사장은 13일에도 오후 11시까지 검찰의 조사를 받았으며 이날도 첫째날과 마찬가지로 구치소가 아닌 조사실에서 잠을 잤다.
 
정 전 사장은 오전 10시부터 중앙지검 10층 조사실에서 다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내주 정 전 사장을 기소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불구속 기소 쪽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조사 상황에 따라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완전 배제하지는 않고 있는 상태다.
 
검찰은 대검찰청 회계분석팀에 의뢰한 배임액 산정 결과를 바탕으로 정 전 사장이 KBS에 1890억여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사실상 확정했으며 기소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죄를 적용할 예정이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은 배임액이 50억원 이상일 경우 무기징역이나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 전 사장은 2005년 국세청과의 법인세 등 소송에서 1심에서 승소하고도 항소심 과정에서 500억여원을 환급받기로 합의한 뒤 소송을 취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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